ㅣ강릉ㅣ 주문진 여행



아침에 즉흥적으로 속초에 가기로 결정했다. 제주도 다녀온지 일주일 만이었는데 제주도가 너무 좋았어서 바다앓이를 하다 못해 떠난 것. 보통 새벽같이 떠나는데 계획에 없던 일이라 오후 다 되서야 출발했다. 새로 생긴 터널 때문에 교통이 편해졌다.


날이 무척 좋았다. 산이 선명하게 다 보이는 날씨. 주문진으로 가서 복을 먹기로 했다! 강원도 쪽으로 오면 괜히 회는 바닷가에서 먹고 싶고 뭔가 낭만적인거 같고 그렇다.




서울에서 3시간 반쯤 걸려 온 주문진항. 오랫만에 왔는데 변함이 없다. 복 철이라 맛있게 복을 먹었다. 신식으로 건물을 해놔서 예전같은 운치는 없어졌지만 깔끔해져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나쁘지 않은듯.






주문진에 온 김에 도깨비 촬영지도 보고싶다는 언니 말에 같이 들렀다. 알기론 해랑횟집 바로 앞 가운데 방파제가 촬영지라고 했는데 세개쯤 있어서 어디에서 찍어도 비슷한 그림이 나올 듯. 해가 지는듯한 모습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라 오징어 배인가 싶었다. 제주도 바다가 그리웠다가 강원도 바다도 좋았다.









나는 다가가려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멀리서만 바라보았다. 비수기 주중이어서 오는 길에 차도 전혀 안 막히고 사람도 없었는데 나름의 관광지라 이곳엔 사람들이 많았다. 메밀꽃 팔면 잘 팔리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


추워서 오래 못 보겠다는 언니는 차로 들어가고 나는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언니는 파도소리가 담긴 동영상 하나 찍어 달랬고 왜냐고 물으니 지칠 때 보면 위로가 된다고했다. 그 얘기를 들으니 이상한 책임감으로(?) 굉장히 잘 찍고 싶었다.

















손이 얼얼해질 때까지 열심히 찍고보니 괜찮은 영상이 찍혔다. 날씨가 좋아서 깨끗하게 보이는 풍경이 좋았다. 파도소리도 듣기 좋았다. 나도 휴대전화에 저장해놓고 들어야지 했다. 추워서 더는 못 있고 아쉬운 발걸음만.

가다가 아쉽다 바다- 노래를 불렀더니 언니가 한번 더 세워줬다.













또 손이 얼얼해 질때까지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코끝이 찡할 때쯤 차로 들어갔다. 매달 보는 바다인데 저번 주도 봤던 바다인데 떠나는 걸음은 매번 아쉬워.



돌아갈 때는 해가 완전히 져서 무서웠다!


다음날 아침 로비의 트리. 예쁘고 반짝거리는건 다 좋다.



다음날도 선명하게 보이는 울산바위.


열심히 운전을 언니에게 커피를 바쳤다. ㅎㅎ 언니는 바다가 오랫만이어서 좋았다고 했다. 일 때문에 바쁘니까 자주 올 수 없어서. 그런데 숙소를 산으로 잡아버림 ㅎㅎ 강원도는 산도 바다도 모두 있어서 좋다.



아쉬운 마지막 사진-

ㅣ제주ㅣ 아침산책, 천백고지 9 여행



조식을 먹고 아침 산책을 나갔다. 돌하르방과 풍차가 별로 조화롭지 않지만 날씨는 좋았다.



리조트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데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아름다운 풍경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바다 외에는.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려는데 엄마는 무릎이 안 좋으셔서 벤치에 앉아계시겠노라했고 나는 혼자서 내려갔다.


고요함이 참 좋았다.


들리는 건 파도소리 뿐.


숨이차게 내려간 곳에 바다와 나 딱 둘만 있었다. 사람이 한명도 없는 해변을 걸은 적이 있던 가.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것도 좋았다.





같은 곳인데도 여러가지 색이 있었던 바다.








또 보러 올게.



방으로 들어와서 또 침대를 뒹굴뒹굴.



체크아웃을 하고 집에 계실 아빠에게 드리려고 델리카한스에서 판매하는 전복타르트를 사려고 했는데 미리 예약했어야하고 사면 2시간 안에 먹어야한다고 해서 못샀다. 제주도 전복이니 뭔가 제주도 스럽다고 생각했는데 ㅜㅠ 화가나서 제주도 특산품 델리카한스 빵(...)을 사왔다. 델리카한스 빵 좋아해서 1석2조(...)



제주도를 왔으니 한라산을 봐야해! 하고 천백고지를 찍고 갔다. 봉긋 솟아오른 것이 아마도 한라산!


나뭇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겨울나무들을 지나니-




하얗게 눈꽃이 핀 나무들이 나왔다. 예뻤다!














차가 많이 서 있는 곳들에 산책로가 있는듯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갔다. 다음에 꼭 가봐야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갔다.




나무 종류도 길 마다 달라진다. 겨울의 제주도.


정말 또 올게.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간단한 다과.


비행기에서는 제주도 특산품 크로와상을 먹었다. 맛있었다. 이번 제주 여행도 너무 좋았다. 한번도 실망시킨 적 없는 제주도.

ㅣ제주ㅣ 롯데호텔제주 조식 - 페닌슐라 8 음식



조식을 먹으러 간 페닌슐라. 약간 쌀쌀해도 창가에 앉는게 좋았다. 전 날 모모야마에 비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커피도 차도 직원분들이 만들어서 가져다 주신다. 보통 조식식당에서는 티백 넣은채 가져다 주는 것이 다반사인데 잘 우려서 가져다 주셨다.


전복 맛은 1도 안 느껴지는 전복죽. 모모야마도 전복죽이 있었는데 색이 다른 거보니 따로 만드는 모양.



성게 보말 미역국. 전날 먹었던 식당이나 김만복김밥 성게 미역국 보다 맛있었다. 내가 아는 성게 미역국 맛이었다. 나는 현지의 참맛보다 관광객 식당이나 가야겠나 보다 ㅜㅠ


수프가 따끈하게 새로 나와서 먹어봤는데 그냥  콘 수프맛.



주스가 마음에 들었다. 이건 모모야마랑 레시피 공유 하는 듯. 바나나주스는 똑같았는데 오이멜론 주스는 없어서 안타까웠다.


음식가짓수는 모모야마 보다 많았다. 간도 덜 세고. 라쟈냐가 있었던 게 좋았다. 딱히 특색은 없다.


쌀국수 스테이션 따로있어서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계란도 마찬가지.


홍차는 드디어 밀크티맛.


프렌치 토스트라건지 따뜻한 푸딩이 있는 건 좋았다. 치즈도 있어서 좋았고.


감귤주스는 그저그럼.


과일은 전 날 키위가 너무 셔서포도와 파인애플만. 요거트도 괜찮다.

전체적으로 접객솜씨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음식은 그냥 호텔 조식수준. 맛있는 빵이 없는게 안타까웠다.

ㅣ제주ㅣ 스타벅스 성산DT, 양금석 가옥, 약천사 7 여행

중간에 해안도로 찾겠다고 길도 잃고 들르는 곳 마다 여유롭게 둘러보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성산까지 생각보다 멀어서 한시간 반이 걸린다기에  점심을 딱히 스타벅스를 갈 이유는 없어서 돌아갈까. 말까. 고민했더니 기분이 좋으신 엄마가 성산까지 가보자고 하셨다. 그럼 갈치.. 갈치를 포기해야하는데. 가다가 어차피 식당이 많이 있으니 한번 그냥 가볼까. 하고 계속 가던 길을 갔다.

아무정보 없이 식당을 그냥 들어가자니 고민고만 뭘 먹어야할지 몰랐다. 그러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길가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손님들도 많았고 현지분들도 오신거 보니 혹시 동네 맛집을 잘 찾은건가! 하고 기분이 좋았다.-☆


성게국수. 그런데 맛을보고 슬펐다. 성게가 맛이 이게 무어야. 냉동성게를 쓰는걸까 ㅜㅠ 국수는 기름맛 밖에 안났다.


나는 성게 미역국을 시켰는데 바다향이 너무 깊이 났다. 못 먹겠어서 결국 엄마미의 국수와 바꿨다. 엄마가 말씀 하시길 원래 제주도는 마른 미역을 안 쓰고 생미역을 써서 그렇다고. 너무 깊고 깊은 바닷물 맛이었어 ㅜㅠ


반찬은 깨끗했다.


뭔가 아쉬워서 시킨 뿔소라. 한 접시에 뿔소라만 너무 많아서 끝까지 먹지 못했다.!

음식이 잘못 된 건 아닌데 맛있다는 느낌이 없어서 뭔가 상호를 밝히기 미안해짐.


식당 앞 바다는 아름다웠다!



해안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스타벅스.


맛은 별거없지만 이름이 귀여운 당근 현무암 케잌. 커피랑 함께 먹었다. 제주도에는 당근도 현무암도 많으니까 잘 만든 것 같다. 좋은 자리는 다 맡아져있고 생각보다 뷰는 전혀 좋지 않아서 뷰때문이라면 굳이 안 가도 된다. 공간도 협소한 편이라 빨리 나왔다.


돌아가는 길. 해가 지고 있었다. 기왕 늦은 거 천천히 가기로 했다.

오는 길에 양금석 가옥 표지판을 보고 엄마가 가보고 싶다 해서 길가다 또 표지판 보면 들어가자고 했는데 표지판이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성수기에는 찾아가기 힘들 것 같다.


같은 부지에 살아도 부자간에 따로 독립된 공간에서 독립된 부엌을 쓰는게 흥미로웠다. 엄마 말씀으론 큰 집에 살다가 아들이 아이가 생기면 큰집을 아들에게 주고 작은 집으로 옮긴다고 하는데 자식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것 같다.


들어가는 길이 예쁘다.


이런데서 이주만 살아보고 싶다.




사실 제주 초가집은 올 때마다 보기 때문에 신기 할 건 없는데 그래도 보면 좋다. 아마도 여기가 2칸집 인가보다.



시도 걸려있고 잘 관리 되어있는 것 같아서 누가 사는 건 아닌가 싶었다.


여기도 2칸집 처럼 보인다. ?? 3칸집과 4칸집은 어딨지?!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한라산도 보이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주변에 다 단독 주택들이라 이런 곳에서 살면 정말 좋을 듯.


볼 때마다 귀여운 화장실. 야외에서 볼일 보는 건 어떤기분?

조용히 둘러보고 나왔다.


호텔 가는 길에 있길래 마지막으로 들른 약천사 . 절이라고 해서 고즈넉한 걸 기대했는데 무척 화려했다. 보니 근대에 지은 절이 었다.





곳곳에 있는 귀여운 코끼리 상들.




문에 있는 나무 조각들은 예쁘다.


바다가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좋긴한데 개인 적으로 절에대한 매력은 못 느꼈다.


여기 저기 달려있는 천혜향은 먹음직 스럽게 보였다. 절에 계신 분들은 드실까.


완전히 해가 지고있었다.


저녁으로 먹을 김만복 김밥을 사러갔다. 제주도가면 먹어봐야지 했는데 한번도 못 먹어봐서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기여코 사왔다. ㅎㅎ


들어가는 길의 롯데호텔.


김만복김밥. 전복맛은 1도 안 느껴지고 간이 세지 않고 달달한 계란이 잘 어울렸다. 밥이 꼬들꼬들해서 좋았다.



맛이 없었다. 달달하기만하다.



아까 성게 미역국에 실망해서 사왔다. 아까보단 나았는데 엄청 맛있거나 하지 않았다.


사고나서 지금 생각해보니 전복이 한개 올려져있는 걸 사려고 했는데 이걸 사왔다. 맛은 밥이 꼬들꼬들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배불러서 결국 남김.










야외 수영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나도 수영할까 싶었는데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사우나만 하고 들어왔다. 처음의 계획과 다르게 너무 많은 곳들을 갔고 그래서 다리가 아프고 몸이 피곤했다.  인룸 마사지 예약하고 나가서 정말 다행이었다.

마사지사분들이 와서 지압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아로마 마사지를 선호하는 나에게는 조금 아팠다. 손가락으로 누르는 거보다 손바닥을 사요하는 게 좋음. 엄마는 시원하시긴 한데 평소 받는 것에 비해서는 좋지 않으셨다고. 하지만 안 받았다면 다음 날이 엄청 힘들었을 듯. 그래도 씻고 마사지받으니 잘 잘 수 있었다.


ㅣ제주ㅣ 선녀탕, 외돌개, 정방폭포, 쇠소깍 해안도로 6 여행




조식을 먹고 나가는 길. 로비가 천장이 높고 넓어서 좋다.


예쁜트리. 인데 이렇게 못 찍다니. 하나 더 찍을 걸!

오늘의 계획은 근처만 살짝 돌아보다가 일찍 들어와서 수영하고 사우나 하고 룸에서 마사지 받고 자는 것. 설렁 설렁 돌아볼 생각에 계획도 제대로 짜지 않았다. 해안도로를 성산일출봉까지 주욱 달리다가 스타벅스에서 성산 일출봉을 보며 제주에서만 파는 당근 현무암 케잌을 먹어야지. 늦은 점심으로 대기정에서 갈치를 먹고 저녁으로 김만복김밥을 포장해서 돌아오면 되겠다! 정도였다.


오른쪽에 바다를끼고 달리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제주는 어는 곳을 가고 아름답다.


햇살이 구름을 뚫고 바다를 내리쬐는데 이루말할 수 없는 셀레임이. 서울은 한파주의보가 내렸다는데 제주는 따뜻하기만 했다. 히터를 틀지 않아도 될 정도였고 간간히 창을 내려 바람을 느껴도 시원한 정도 였다.


해안도로를 달리니 계속 보이는 섬. 전 날밤 객실에서 바다가 안 보인다고 아쉽다 한게 싸악 사라졌다.

지도에 외돌개가 보여서 잠시 들르기로 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표지판을 따라 내려가니 또 아름다운 풍경들.




계속보고 많이 봐도 좋은 풍경들.


쓰레기는 대체 왜 버리는 걸까:(


날씨가 그림 같았다. 터너 그림에서 보던 빛의 향연들, 대기의 변화들이 눈 앞에 펼쳐진 느낌이었다.



선녀탕! 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선녀탕이 있었다. 정말 선녀라도 내려와서 목욕을 했을 것 같은 느낌. 물 색이 어쩜 저렇게 예쁜 옥색일까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물은 빛나고 보석같았다. 스노쿨링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여름에 와보고 싶다.


멀리서 해녀분들이 물질하는게 보였다. 엄마도 나도 신기해서 한참을 봤다.


선녀탕은 정말 예뻐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한 겨울에도 예쁜 꽃들이 여기저기에 있어 보기 좋았다. 제주도 좋아.


더 많이 내려갔는데 옥색물은 보이지 않았다.


질리지 않는 풍경들.


원래 목적이었던 외돌개를 보러 걸었다.


사람들이 이래서 트랙킹을 하는구나. 기분 좋아! 라고 한 십분 생각하다가 이후에는 헉헉대며 걷는 건 나랑 맞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외돌개를 보고 오! 최영장군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가까이 갈 수도 있었는데 이미 힘들어서 이쯤도 괜찮군. 하며 사진을 찍었다. ㅎㅎ


제주도 살고 싶다!



매일보는 사람들은 어떨까.

다시 돌아가는 길에 황우지 12동굴이 있다는 걸 알았다. 외돌개 보러왔다가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지체되고 있는 여행길.


제주도 사람들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구나. 마음이 숙연해진다.


또 십분쯤 걸어서 도착. 바다색은 여기도 아름답네.


멀리서나마 동굴이 보였다.


또 햇살이 해수면 위로! 저 정도면 천사 강림할 듯.


어딜가나 볼 수있는 오렌지? 귤? 천혜향? 예쁘다 ㅎㅎ

잠깐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본격적인 관광느낌. 급한 거 없으니 천천히 둘러보지 뭐. 하고 엄마랑 여유롭게 즐겼다.

그래서 그 다음 가는 길에 있는 정방 폭포로-

입장료가 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65세이상은 무료라 엄마는 그냥 들어가실 수 있었는데 매표소를 들어가자마자 왜 무료인지 알았다. 나이 많은 분들은 내려가기가 너무 가팔랐다.! 엄마는 안 내려가시겠다고 해서 벤치에서 쉬시고 혼자 내려갔다.


폭포가 바다로 떨어졌다. 저 물은 짠물일까 안 짠물일까!


전 날 봤던 김남길 화가의 폭포 그림이 생각 났다. 엽서로 팔아야하는 데!

혼자 폭포 구경을 하는데 해녀분들이 해산물을 파는 걸 보았다. 바닷가에서 해녀 분들이 파는 해산물 뭔가 낭만적인 것 같아서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다. 엄마는 못 내려오시겠다더니 한달음에 내려오셔서 가격을 흥정 하셨다. ㅎㅎ


멍게만 한 접시. 추운데 맛있었다. ㅎㅎ


그림같이 예쁜.


꼭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제주오면 꼭 사먹는 천혜향 주스. 입가심 하기 좋다!

다음은 쇠소깍! 엄마는 한번도 안 가보셨다고해서 들르기로했다. 이제는 투명카약이 금지됐다 들었던 것 같은데 나는 금지되기 전에 타 봤는데 정말 좋았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데서 물 놀이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 하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고 배도 많아 치이는 와중에서도 풍경만큼은 아름 다웠다. 하지만 자연보호 측면에선 좋은 결정이 되겠지.


물이 예쁘다.


예쁜 절벽들. 푸른 물.

이제는 정말로 성산을 가야지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다. 성산 찍고 갈치 먹으러 돌아가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이 때 부터 고민고민. 엄마는 무슨 걱정이냐고 바다 많이 보고 좋다고 계속 가보자고 했다. 운전을 엄마가 하시니까 피곤 할까봐 걱정했는데 엄마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다 하셨다. 다행히 마사지는 미리 예약 했으니 호텔 돌아가서 풀기로 하고 계속 달렸다!


귀여운 구름들. 빛나는 바다. 하늘거리는 갈대들.








해안도로가 네비에 나오지도 않고 계속 끊기기 때문에 길도 잃고 잘못 들고 했는데 한번 찾으면 차가 하나도 없어서 섬을 전세 낸 것 처럼 즐겁게 달렸다. 엄마랑 나는 계속 좋은 말만 주고 받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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